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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두바이·적도기니서 4200억원 수주

쌍용건설, 두바이·적도기니서 4200억원 수주

기사승인 2019. 05. 2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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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1 레지던스 2000억원
적도기니 바타공항 2200억원
2019 두바이 1 레지던스 (1)-축소
두바이 1 레지던스 투시도./제공 = 쌍용건설
쌍용건설이 2000억원(1억6700만달러) 규모의 두바이 1(one) 레지던스와 약 2200억원(1억9800만달러) 규모의 적도기니 바타(BATA) 국제공항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두바이 1 레지던스는 숫자 1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 듯한 외관이 특징이다. 지상 44층 2개동 규모로 자빌 파크(Zabeel Park) 인근 두바이 최고 중심 주거지인 키파프(Kifaf) 지역에 들어서는 최고급 레지던스다. 지상 36층에서 42층까지는 링크 브릿지(Link Bridge)로 연결되며 이곳에는 주거시설 외에도 수영장과 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의 발주처는 와슬(Wasl)로 두바이 최대 부동산 개발 및 관리 회사 중 하나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7월 하얏트(Hyatt) 계열의 럭셔르 부티크(Luxury Boutique) 브랜드인 안다즈(Andaz) 호텔을 수주한 이후 다수의 PJT에서 전략적 협업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쌍용건설이 디자인&빌드 방식으로 수주한 적도기니 바타 국제공항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공항청사 터미널과 부속동, 주차빌딩 등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로 발주처는 적도기니 정부(조달청)이다.

쌍용건설은 2011년 적도기니 진출 이래 2018년 완공한 몽고메엔(Mongomeyen) 국제공항을 비롯해 호텔, 성당 등 다수의 프로젝트롤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두바이에서는 ICD 이외의 발주처로부터 연이어 수주에 성공했다는 의미가 있고 적도기니는 고품질 시공으로 쌓은 신뢰가 수주로 이어진 사례”라며 “지난해 약 1조 6천억 원 규모의 해외 수주를 통해 업계 6위의 실적을 달성했는데 올해도 여세를 이어가 해외건설 강자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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