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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양정철·서훈 만남에 “입장 밝힐 필요성 못 느껴”

청와대, 양정철·서훈 만남에 “입장 밝힐 필요성 못 느껴”

기사승인 2019. 05. 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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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단독 만남을 가졌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청와대가 입장을 밝힐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7일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해서는 일단 청와대에서 그 만남을 같이 한 게 아니기 때문에 가타부타 말씀드릴 것이 없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여러가지 추정되는 기사들을 쓰시는 것 같은데, 청와대에서 이것을 답변해야하는 연관성이 왜 있는건지 오히려 궁금하다”고 되물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의 만남에 청와대 인사는 없었냐는 질문에는 “그 부분은 제가 확인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서훈 원장과 양정철 원장이 26일 저녁 4시간 가량 단독 회동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에 양 원장은 보도가 나오 직후 “서 원장께 모처럼 문자로 귀국인사를 드렸고, 서 원장께서 원래 잡혀있었고 저도 잘 아는 일행과 모임에 같이 하자고 해 잡힌 약속이다. 사적인 지인 모임이어서 특별히 민감한 얘기가 오갈 자리도 아니었고 그런 대화도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야권에서는 이 같은 회동은 국정원의 정치개입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만남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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