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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유전 단백체 연구센터’ 등 20곳, 핵심연구지원 대상에 선정

‘고려대 유전 단백체 연구센터’ 등 20곳, 핵심연구지원 대상에 선정

기사승인 2019. 05.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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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지구자원연구소 등 22개 연구소,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 대상
기초과학연구역량
/제공=교육부
교육당국이 대학의 이공학 학술연구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 사업’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에 경희대 광전자소재·소자분석전문센터 등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30일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 사업,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올 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은 활용도가 낮은 연구장비를 특화된 연구분야별로 집적한 후 성능을 보완하고, 연구장비 전담인력을 충원해 핵심연구지원센터로 조성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은 4단계 심사를 통해 경희대 광전자소재·소자분석전문센터, 고려대 유전 단백체 연구센터, 수원대 신소재 융합 기기 분석센터 등 총 20개 센터를 핵심연구지원센터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센터에는 최대 6년간 장비집적화비, 시설운영비, 장비전담인력 인건비 및 장비 활용 연구비 명목으로 연 3억~6억원이 지원된다.

그동안 국가연구개발비를 통해 대학에 연구 장비가 지속적으로 지원되고 있으나, 교수 개별 연구실 단위로 흩어져 공동 활용이 어렵거나 연구 프로젝트가 종료된 이후에는 활용이 저조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앞서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3개 센터를 시범 운영한 결과 교내외 관련 연구자간 공동연구 활성화 등이 나타나 올해부터 관련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는 것이 교육부 측의 설명이다.

박사학위를 취득한 신진 연구자들의 안정적 연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교육부가 1980년부터 운영 중인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에는 강원대 지구자원연구소, 전북대 생체안전성연구소, 제주대 해양과학연구소 등 22개 대학부설 연구소가 선정됐다.

선정된 연구소에는 블록펀딩 방식으로 사업비가 지원되며, 연구소의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구 계획에 따라 연구소 자체 연구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연구소 운영 방식 및 연구과제 성격에 따라 최대 6~9년간 연 7억~11억원이 지원된다.

이승복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학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교육에서의 혁신 뿐 아니라 학술 연구 역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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