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만 아는 제주도 6월 가볼만한 곳, 제주 핫플레이스는 어디?

제주도는 연인 또는 가족 단위 여행을 가는 관광객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핫플레이스가 많다. 그 중에서도 아직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아 제주 동부 여행객이나 제주도 현지인들만 아는 한적하고 조용한 사진 찍기 좋은 명소가 있다. 바로 31일부터 6월 9일까지 ‘시즌글라스 녹차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제주 청초밭이다.
연인 또는 가족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행복한 추억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다.

삼나무길은 해가 내리쬐는 정오에 걸으면 햇볕을 피할 수 있어 시원하다.(출처=청초밭영농조합법인)

1. 젖소가 보이는 삼나무길
청초밭 축제장은 트래킹 코스가 많다. 청초밭 입구에 주차를 하고 걸어오다보면 만나는 삼나무길에는 나무 너머로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들을 볼 수 있다.

청정 지역에서 자란 풀을 먹고 자라는 소들을 구경하며 사진을 찍거나 매일 낮 12시부터는 30분간 진행하는 버스킹 공연을 여유롭게 즐기는 것도 좋다.

토끼, 노루, 염소, 오리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어 동물과의 교감이 가능하다.(출처=청초밭영농조합법인)

2. 제주도 동물 체험장
자녀와 제주도 여행을 간다면 제주도에서도 체험프로그램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다. 청초밭에는 토끼, 노루, 염소, 오리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한 제주 여행객이라면 먹이주기 체험 및 키즈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매일 30분 간격으로 진행하는 청초밭 투어에서는 돼지, 젖소, 닭 등 유기축산 방식으로 키우는 모습과 유기농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무 무덤도 둘러볼 수 있으니 청초밭 투어에 참여해보길 권한다.

녹차밭 트레킹에서 청초밭 유기농 녹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출처=청초밭영농조합법인)

3. 밀림처럼 우거진 야생 녹차밭
이번 ‘시즌글라스 녹차 페스티벌’에서 가장 이채로운 풍경은 바로 녹차밭이다. 녹차밭이라고 오설록 등 정갈한 녹차밭 풍경을 상상했다면 오산이다. 22년간 유기농으로 씨앗부터 심어 자란 청초밭 녹차 나무는 크기도 사람 키만한 것부터 아주 작아 찾기 어려운 것까지 다양하다.

녹차밭 트레킹에 참여하면 유기농 녹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1시간 정도 코스이며 녹차 따기나 키큰 녹차나무 사이에 만들어진 동굴 속에서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