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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김혁철 처형, 사실 확인 최선 다하고 있어”

폼페이오 “김혁철 처형, 사실 확인 최선 다하고 있어”

기사승인 2019. 06. 0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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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해당 보도 봤다"
AP "한국 언론, 북한 관련 특종보도 사실과 다른 경우 있어"
국내 언론 "김혁철과 외무성 실무자, 하노이 노딜 책임, 처형 당해"
김혁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31일 북한이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의 실무 협상을 맡았던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 등을 처형했다는 국내 언론 보도와 관련, “사실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박철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김성혜 통일전선부 실장(왼쪽부터)이 지난 1월 17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미국 워싱턴 D.C. 방문에 동행해 댈러스 국제공항의 주차장 쪽 출구로 나오고 있는 모습./사진=워싱턴 D.C.=하만주 특파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31일 북한이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의 실무 협상을 맡았던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 등을 처형했다는 국내 언론 보도와 관련, “사실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독일을 방문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베를린에서 김혁철 처형 보도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해당 보도를 봤다. 사실 확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늘은 이 외에 더 보탤 것이 없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AP통신은 김혁철 등 처형 보도에 관련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처형됐다고 보도한 당국자가 나중에 국영 TV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옆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한국 언론의 북한 관련 특종 보도가 나중에 사실과 다른 것으로 판명되는 역사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일부 국내 언론은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의 책임을 물어 김 특별대표와 외무성 실무자들을 처형했으며, 대미 협상을 총괄한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도 강제 노역 등 혁명화 조치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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