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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대북특별대표 “김혁철 대미특별대표 처형설, 모른다”

비건 대북특별대표 “김혁철 대미특별대표 처형설, 모른다”

기사승인 2019. 06. 02.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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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철 대표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책임 물어 처형설
백악관 "상황 지켜보고 있어"
폼페이오 국무장관 "사실 확인 중"
김혁철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1일(현지시간) 자신의 카운터파트였던 김 특별대표의 처형설에 대해 “모른다”며 ‘사실 확인 중’이라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발언을 상기시켰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사진은 박철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김성혜 통일전선부 실장(왼쪽부터)이 지난 1월 17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미국 워싱턴 D.C. 방문에 동행해 댈러스 국제공항의 주차장 쪽 출구로 나오고 있는 모습./사진=워싱턴 D.C.=하만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의 처형설에 대해 ‘사실을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1일(현지시간) 자신의 카운터파트였던 김 특별대표의 처형설에 대해 “모른다”며 ‘사실 확인 중’이라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발언을 상기시켰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CNN은 이어 “북한 인사의 처형과 관련된 한국 언론의 보도가 때로는 부정확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전날 같은 질의에 “언급하지 않겠다.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했고, 폼페이오 장관은 “사실 확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김 특별대표와 지난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미 워싱턴 D.C.·북한 평양·하노이에서 실무협상을 벌인 바 있다.

앞서 일부 국내 언론은 북한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의 책임을 물어 김 특별대표와 외무성 간부 3명을 처형했으며,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도 혁명화 조치를 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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