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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LCK 서머’ 미디어데이서 72%가 ‘SKT T1’ 우승 예상

‘2019 LCK 서머’ 미디어데이서 72%가 ‘SKT T1’ 우승 예상

기사승인 2019. 06. 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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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이하 LCK)'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대다수의 프로선수들과 감독들이 이번 시즌 우승후보로 SK텔레콤 T1(SKT T1)을 꼽았다.

3일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미디어데이는 LCK 서머에 출전한 총 10개 프로팀 코치 및 대표 선수들 각 2명씩 총 20명이 참석했다.

특히 LCK 서머 시즌은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직행 티켓이 걸려있기 때문에 열기가 뜨거운 상황.

자신의 팀을 제외하고 우승할 팀을 꼽으라는 질문에 프로팀 코치와 선수들 대다수가 'SKT T1'을 꼽았다. SKT T1을 제외한 18명 중 무려 13명이 SKT T1을 우승 후보로 뽑으면서 전통 강호를 입증했다.

지난 스프링 시즌 SKT T1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던 그리핀의 김대호 감독은 "SKT T1이 이번 MSI(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에서 해외 강팀들과 대결 후 더욱 성장해 이같은 경험으로 이번 시즌에도 우승할 것 같다"고 말했다.

킹존 드래곤X 강동훈 감독은 "서머 우승팀은 항상 이변이 있었지만 SKT T1이 너무 강하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강현종 감독은 "페이커 선수는 매 시즌 올곧은 플레이로 대결하기에 힘든 상대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그리핀 김대호 감독, '타잔' 이승용과 SKT T1 '페이커' 이상혁, 김정균 감독

이에 반해 SKT T1은 평정심을 잃지 않은 모습이다. SKT T1 '페이커' 이상혁은 "많은 팀들이 우승 후보로 꼽아줬는데 개인적으로 감사하다"면서도 "우승한 것은 지난 시즌일뿐이며 서머시즌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정균 감독은 "롤드컵 직행 티켓이 걸려있는 만큼 모든 팀들이 전력 질주할 것으로 예상돼 힘든 시즌이될 것"이라며 "서머 때 흔들리면 롤드컵에서도 영향이 있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고 했다.

최근 은퇴를 선언했던 '프레이' 김종인 선수 영입에 성공한 kt에게도 관심이 집중됐다. kt의 오창종 감독은 “스프링 스플릿 전부터 선수 영입 시도를 했으며, 꾸준한 시도 끝에 서머 스플릿 전 팀 합류가 결정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어 LCK 서머 개막전에서 맞붙는 kt와 진에어에 각오를 묻는 질문에 진에어 한상용 감독은 "프레이 선수가 첫 경기에서 우리에게 드라마틱하게 지고 대회 중에 성장하는 그림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신경전을 펼쳤다. 이에 kt 오창종 감독은 "kt가 첫 경기때 이긴 기억이 별로 없지만 진에어를 발판삼아 연승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받아쳤다.

LCK 서머는 오는 5일을 개막으로 9월 7일까지 열린다. 총 상금은 2억 95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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