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다뉴브강 하류에서 지난 주말새 시신 4구 이상이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 마자르넴제트가 3일(현지시간) 복수의 주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주말 시신 여러 구가 다뉴브강 에릭시(Ercsi) 쪽에서 발견됐다. 마자르넴제트는 현재 시신들에 대한 신원 확인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들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에 탑승했던 실종자 21명 가운데 일부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에릭시는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남쪽으로 약 30㎞가량 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