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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 ‘롱 리브 더 킹’, ‘해바라기’ 뛰어넘는 인생작 될까(종합)

김래원 ‘롱 리브 더 킹’, ‘해바라기’ 뛰어넘는 인생작 될까(종합)

기사승인 2019. 06. 0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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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리브 더 킹'/사진=정재훈 기자
배우 김래원은 '롱 리브 더 킹'으로 또 한번 인생작을 탄생시킬 수 있을까.

4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감독 강윤성)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우연한 사건으로 일약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김래원)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역전극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날 강윤석 감독은 급성맹장염 수술로 인해 부득이하게 불참했다.

김래원은 극중 목포 최대 조직 보스에서 목포 영웅으로 떠오르게 되는 장세출 역을 맡았다. 김래원은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열연을 펼쳤다. 

이에 김래원은 자신의 최고 인생작인 '해바라기'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 같은지 묻자 "10년 전 영화다. 늘 내 스스로에게 기대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 예측은 모르겠다. 다같이 열심히 준비하고 만들어졌고, 지금은 대답을 잘 못 하겠다. 관객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진선규는 김래원에 대해 "영화에서 라이벌이기는 한데, 오늘 영화를 보면서 최귀화와 느낌을 거의 비슷하게 받았다. '래원씨한테 푹 빠지겠다. 너무 매력있다'고 했다. 저 눈빛이 부럽고 눈썹도 부럽다. 저도 나중에 멜로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롱 리브 더 킹’은 액션 뿐만 아니라 김래원과 원진아의 로맨스도 가득하다. 

원진아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배우를 꿈꾸면서 봤던 작품 중에 선배님이 출연하신 작품들도 많았다. 선배와 같이 촬영하는 게 꿈꾸는 것 같았고, 신기했고 기뻤다”면서 “실제로 보면 쳐다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편안하게 대해주셔서 편안하게 감정 표현도 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고 말했다. 

‘범죄도시’에서 화려한 액션을 선보였던 강윤성 감독은 ‘롱 리브 더 킹’에서도 다양한 액션신을 넣었다. 특히 버스 추락신에 대해 김래원은 “버스 추락신은 같이 출연한 배우들 스태프도 다 고생했다. 추돌신보다 마지막 진선규 배우와 한 모래 액션 신이 정말 힘들었다. 4층 높이에서 여러번 뛰었다. 열심히 한 만큼 보람은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래원은 "제가 현재 소속사와 오랫동안 일을 했는데, 회사 식구들이 영화를 보고 김래원이 했던 연기 중 가장 좋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그랬다. 이 모든 것은 강윤성 감독님의 작품이라고”라며 영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오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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