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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반려동물 잃고 난 뒤 어떤 색깔도 생각나지 않아”

구혜선 “반려동물 잃고 난 뒤 어떤 색깔도 생각나지 않아”

기사승인 2019. 06. 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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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사진=김현우 기자

 배우 구혜선이 전시회의 주제가 '적막'인 이유를 전했다.


구혜선은 7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진산갤러리에서 전시회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구혜선은 "제가 컬러 프로젝트를 하고 있었는데 이번 작품을 준비할 때는 어떤 색깔도 생각나지 않아서 블랙으로 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제 감정이 굉장히 좋지 않은 상태에서 그림을 그려서 '적막'이라는 주제를 지었다"며 "키우던 반려동물 첫째 아이가 세상을 떠난 후에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 그 상태로 그림을 그렸다"고 전시회의 주제를 설명했다.


이어 "반려동물과 살아가는 자체가 내리사랑이 있으니까 내 아이고 내 모든 것이었다. '따뜻한 적막속으로'라는 문구를 그래서 붙여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구혜선은 연기 뿐만 아니라 영화 감독, 화가, 작가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이번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은 '적막'이라는 대표 작품을 필두로 구혜선이 그려온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회다. 전시회는 6월 1일부터 7월 28일까지 진산갤러리에서 개최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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