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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남편 안재현과 같은 소속사로 이적한 이유? 피해주고 싶지 않아서”

구혜선 “남편 안재현과 같은 소속사로 이적한 이유? 피해주고 싶지 않아서”

기사승인 2019. 06. 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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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사진=김현우 기자

 배우 구혜선이 소속사를 이적한 이유를 밝혔다.


구혜선은 7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진산갤러리에서 전시회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구혜선은 남편 안재현과 같은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것에 대해 "안재현의 영향이 물론 있었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결혼 이전에는 저만 생각하고 일을 했는데 결혼을 한 다음에는 남편의 상황을 고려하게 되고 조심스럽더라. 제가 하는 일이 남편의 일에 피해를 주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며 "연기 활동에 좀 더 집중하고 싶어서 이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 남편은 오늘 내가 뭘 하러 가는지 모를 거다. 말을 안 했다. 기사를 보고 알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하며 웃은 뒤 "남편은 요즘에 운동하고 작품 준비하느라 얼굴 보기도 어려웠다. 응원의 메시지는 따로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혜선은 연기 뿐만 아니라 영화 감독, 화가, 작가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이번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은 '적막'이라는 대표 작품을 필두로 구혜선이 그려온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회다. 전시회는 6월 1일부터 7월 28일까지 진산갤러리에서 개최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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