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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방 경제·문화 관문’ 태국서 한류 종합엑스포 개최

‘신남방 경제·문화 관문’ 태국서 한류 종합엑스포 개최

기사승인 2019. 06. 0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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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한류 상품, 신기술 타고 신남방 시장 확대 관문 '태국' 노크
- 한류·체험 연계 마케팅, 중소·중견기업 아세안 시장 진출 확산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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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공동 주최하고 KOTRA(사장 권평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이 공동 주관하는 산업-문화 융합 엑스포 ‘2019 방콕 한류박람회(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 Bangkok)’가 찻차이 태국산업연맹 부회장, 나릿 태국투자청 부청장, 푸싯 태국국제교역진흥국 부국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7일부터 8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다./사진제공=코트라
신남방정책과 연계한 아세안 진출확대의 주요 교두보를 마련하고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시장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산업·문화 엑스포 ‘2019 방콕 한류박람회(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 Bangkok)’의 개막행사가 7일 동남아시아 한류의 중심국가인 태국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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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권평오 사장의 행사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스피치 모습./사진제공=코트라
개막사에서 권평오 KOTRA 사장은 “태국은 신남방 경제·문화의 관문이자 젊은 층을 중심으로 높은 한류 선호도까지 보유해 문화한류와 산업 및 경제한류를 함께 추진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국가”라며, “최근 타일랜드 4.0을 중심으로 경제발전을 야심차게 추진중인 태국이 경제협력 파트너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현지의 니즈와 우리의 강점을 결합해 미래 지향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면 실질적 동반자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아세안 2위 경제국가인 태국에서 9년만에 열린 이번 한류 종합엑스포는 한국 코트라(KOTRA)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 육관광부, 보건복지부의 주최로 개최됐다. 전략적 한류 체험 마케팅 및 관련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 간의 수평적 협력확대 그리고 한류연계 B2B(기업-기업), B2C(기업-소비자) 비즈니스 지원 이라는 3대 테마를 화두로 7일과 8일까지 양일에 걸쳐 방콕 중심가 로열파라곤홀에서 진행된다.

코트라 방콕무역관 전춘우 관장은 이날 행사에서 “주요 행사 내용으로는 1:1 수출상담회, 한류 홍보대사 특별공연 및 사인회, 태국복지시설(Thailand Foundation for Children)에 대한 사회공헌활동, 소상공업체와 중소·중견기업의 제품전시 및 판촉 마케팅 활동 등을 꼽을 수 있는데 ‘한류 문화와 생활방식에 대한 수요’가 소비로 연결되는 소비재 라는 관점에 착안, 기존 전시회 대비 한류를 활용한 전시와 체험 분야를 대폭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한류 마케팅 저변 확대와 상생적 협업을 통한 성과 창출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태국으로의 수출이 상승세에 있으나 자본재 위주의 수출 구조로 되어 있어, 동남아 한류 중심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한류를 활용한 우리나라 소비재 수출 확대의 모멘텀을 삼고자 주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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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방콕 한류 박람회’의 일환으로 열린 문화행사 현장에서 한류 아이돌 위너의 공연에 열광하는 태국 한류팬들의 모습./사진제공=코트라
이어지는 본 행사에서는 45개사의 방송·애니메이션 캐릭터·웹툰·게임·VR 등의 장르별 콘텐츠 전시체험관 뿐 아니라, 6개사의 에듀테크관, 15개사의 관광콘텐츠관, 21개사의 뷰티관, 5개사의 헬스케어관, 22개사의 식품관, 5개사의 라이프 스타일관 외에 현대홈쇼핑, 코오롱FnC, YG, 문샷 등의 산업한류 대표브랜드가 자사 제품의 전시도 열렸다. 또 협력 중소업체의 홍보활동을 겸한 전시 및 체험관이 운영됐다. 8일 본 행사에서는 콘텐츠, 한류스타 기획상품, 교육, 정보통신기술 분야를 망라한 175개 국내 기업이 참가해 태국은 물론 동남아 전역에서 방문하는 총 300개 기업과 1,200건의 1:1 비즈니스 상담을 가졌다. 또한 국내 기업과 바이어간 수출 성약을 지원하기 위해 행사기간 동안 ‘FTA 활용체험관’ 등을 설치하고 관세사 등 전문가와 심층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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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저소득층 아이들을 지원하는 서명 티셔츠 현장판매 수익금 전액을 공식 기부하는 모습. 좌로부터 송지효,코트라 권평오 사장, 주태 이욱헌 대사, 위너./사진제공=코트라
한편, 한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류스타인 배우 송지효, 가수 위너 등 이번 행사의 홍보대사와 태국 인기가수 갬더스타(Gam the Star), 까차 논타난(Kacha Nontanun) 등이 참가한 양국 문화교류 공연과 사인회가 개최돼 첫날 박람회 현장에 1만 여명의 현지 소비자가 참석했다. 송지효와 위너는 태국의 저소득층 아이들을 지원하는 서명 티셔츠 현장판매 수익금을 전액 기부해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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