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원인 인자인 아밀로이드베타를 생성하는 효소를 억제하는 단백질과 이를 조절하는 천연물의 작용기전을 규명, 알츠하이머 치매의 예방과 치료에 적용될 수 있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9일 성균관대학교에 따르면 조동규 성균관대 약학과 교수<사진>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아밀로이드베타는 BACE1(베이스1) 유전자 발현을 억제할 수 있는 식물유래 생리활성 화합물 스크리닝을 통해 브로콜리에 다량 함유된 설포라판(sulforaphane) 성분이 엔알에프2(NRF2)라는 전사인자를 활성화, 베이스1과 베이스-AS의 발현을 직접 억제한다는 새로운 기전을 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