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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 도전하는 식품업계…‘건강’으로 새판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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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 도전하는 식품업계…‘건강’으로 새판짜기

김지혜 기자 | 기사승인 2019. 06. 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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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
최근 식품업계가 ‘건강’에 주목하고 있다. 빙그레는 건강지향 통합 브랜드 TFT를 론칭(위 사진)했고, 롯데제과 헬스원은 기존 건기식 중심에서 일반식품에도 적용할 수 있는 건강 지향성 브랜드로 확대, 지난달 먹는 콜라겐 에스리턴을 선보였다(아래 왼쪽사진). 동원F&B의 GNC는 유전자 분석에 건강기능식품을 더한 서비스 ‘마이 G스토리’를 론칭했다
최근 식품업계가 ‘건강’에 주목하고 있다. 저출산 인구감소로 신성장동력이 절실한 상황에서 고령화와 건강기능식품을 챙겨먹는 연령대가 2030대로 점점 낮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은 레드오션이지만 계속해서 성장하는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힌다. 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16년 3조5563억원에서 지난해 4조2563억원으로 성장했다. 여기에 최근 정부가 건강기능식품산업 활성화와 소비자 접근성 제고를 위해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하면서 식품업계의 건기식 시장 도전에 더욱 불을 지피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건기식 시장에 진출하려는 식품업체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기존 건기식 사업을 펼쳤던 업체도 세분화된 건기식을 출시하며 시장 확대에 주력하는 등 ‘건강’을 중심으로 새판짜기가 활발하다.

빙그레는 최근 건강지향 통합브랜드 ‘TFT’를 론칭하고 건강기능식품시장에 진출했다. 첫 하위 브랜드는 여성 건강을 전문으로 하는 ‘비바시티’로 스틱젤리 3종과 구미젤리 3종을 내놨다. 주타깃은 28~35세 여성이다. 피부보습과 면역력·눈건강 등의 기능을 중점으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서영민 빙그레 마케팅팀 BM(브랜드매니저)는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며 관련 시장이 확대된 것에 주목했다”면서 “이번에 론칭한 건강지향 통합브랜드를 바탕으로 향후 새로운 트렌드와 기술을 접목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리온도 2014년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이 취임하면서 건기식 시장 진출을 공언한 바 있다. 당시 허 부회장은 기능성 물과 건기식·디저트·간편대용식 등 4대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는데, 디저트와 간편대용식 등은 디저트 초코파이와 마켓오 네이처를 선보이며 시장에 안착했고 기능성 물은 올 하반기 제주 용암수를 이용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남은 마지막 과제인 건기식은 좀더 신중하게 접근 중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은 레드오션이지만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습관적으로 챙겨먹는 문화가 형성되는 등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시기나 브랜드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다양한 방향성을 갖고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에 건기식 사업을 펼쳤던 롯데제과의 ‘헬스원’과 동원F&B의 ‘GNC’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확장시키고 있다. 롯데제과는 ‘헬스원’을 기존 건기식 중심에서 일반식품에도 적용할 수 있는 건강 지향성 브랜드로 확대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건강식품사업부문을 건강사업부문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난해 첫 제품으로 곤약 젤리 3종을 출시한 데 이어 키즈 홍삼 곤약제리에 이어 지난달 먹는 콜라겐 브랜드 ‘에스리턴’을 론칭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그 전에는 건기식이라고 하면 한정된 장소에서 한정된 상품만 소구할 수 있었지만 ‘건강 지향성’ 제품은 일반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중간 단계로 제한이 없다”면서 “좀더 시장을 확대하고 일반인들도 쉽게 건강식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방향성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동원F&B는 유전자 분석에 건강기능식품을 더한 고객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마이G스토리’를 론칭했다. 고객의 총 14가지 항목에 대한 유전적 요인 검사와 문진검사로 현재 고객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1:1 맞춤 상담을 제공해 알맞은 성분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향후 GNC는 고객 맞춤형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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