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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韓스타트업 첫 경제사절단 구성해 대통령 순방 동행 의미 커”

박영선 “韓스타트업 첫 경제사절단 구성해 대통령 순방 동행 의미 커”

기사승인 2019. 06. 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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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 '한국·핀란드 스타트업 서밋'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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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11일 핀란드 헬싱키의 콩그레스 빠시또르니에서 열린 ‘한·핀 창업 투자 분야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1일 “중기부와 중소기업·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이 함께 세계 스타트업 각축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가져갈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한국·핀란드 스타트업 서밋’에서 이같이 밝히며, “대한민국 스타트업이 처음으로 경제사절단을 구성해 대통령 수방을 동행했다는 점 자체에서 상당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최근 한국과 핀란드는 73년 수교 이래 협력의 내용과 질이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해 지고 있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한국과 핀란드 양국의 스타트업을 비롯한 혁신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이 가속화 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중기부가 스타트업·중소기업과 함께 대통령이 참석하는 해외 순방 공식 행사를 사실상 처음으로 주관했다.

중기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핀란드 국빈방문 기간(6.9~11)인 11일 ‘개방형 혁신을 통해 혁신성장의 미래를 본다’는 주제로 2019 한·핀 스타트업 서밋을 핀란드와 공동 개최했다.

북유럽 3개국을 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혁신성장 분야 선도 국가인 핀란드에서 2019 한·핀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해 △해커톤 격려 △혁신성장포럼 기조연설 △스타트업 쇼케이스 등 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우선 한·핀 대학생 해커톤에서 대학생들의 기업가정신을 격려하고 양국 공동관심사인 ‘친환경 미래형 도시 그린시티(Green City)’에 대해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미션을 직접 제시하고, 이어서 대회 시작을 알리는 시작선언을 했다.

아울러 혁신성장포럼에 참석해 ‘한·핀 우수한 창업생태계 협력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스타트업 쇼케이스를 참관했다.

이번 2019 한·핀 스타트업 서밋 행사는 양국 정상이 참석하는 가운데 노키아의 위기를 스타트업 활성화로 극복한 ‘스타트업 강국’ 핀란드에서 최초로 개최된 행사다.

창업 생태계의 혁신 주체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의 코리아스타트업포럼(Korea startup forum)과 핀란드 AaltoES 등 민간이 주최하고,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VC)·액셀러레이터(AC)·대기업·창업지원기관 등 다양한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가 300여명 이상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열렸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자체적으로 구성된 협회로 국내 유일, 최대 규모다. 알토이에스(AaltoES)는 세계 최대 스타트업 축제인 슬러시(Slush), 해커톤 전문 정션(Junction) 등 프로그램 운영 주체다.

핀란드의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알토이에스(AaltoES)·스타트업사우나(Startup Sauna)·슬러시(Slush) 등은 대학이나 정부로부터 일부 지원을받기는 하지만 설립부터 운영까지 알토대 학생 주도의 자발적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스타트업사우나(Startup Sauna)는 창업기업 액셀러레이터로 스칸디나비아 등 북유럽 국가와 동유럽 국가의 초기 창업기업가를 지원하고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알토이에스(AaltoES)에서 분리해 설립(2010년)했다. 슬러시는 2008년 시작된 슬러시컨퍼런스(Slush Conference)는 매년 11월 2일간 개최되는 북유럽 최대 창업기업 미디어 이벤트로 언론과 VC 참여를 통해 창업기업의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2019 한·핀 스타트업 서밋에서는 대학생 해커톤, 혁신성장포럼, 스타트업 쇼케이스, 창업·벤처투자 협약식(MOU), 스타트업 공동 IR(Investor Relations), 스타트업 바이어 상담회와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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