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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자족도시 기반’ 덕성2 산업단지 10년만 ‘출범’

용인시, ‘자족도시 기반’ 덕성2 산업단지 10년만 ‘출범’

기사승인 2019. 06. 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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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반시설과 교통대책 등 미비’ 지적 속에 ‘사업자 설립우선, 절차에서 반영’
덕성2산단 위치도
용인시 덕성2산단 위치도.
용인 홍화표 기자 = 교통영향평가나 기반시설 조성비 등이 명확치 않아 보류됐던 ‘덕성2 일반산업단지’ 개발 사업 동의안이 경기 용인시의회 삼임위를 통과했다.

11일 용인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덕성2 일반산업단지 다른 법인 출자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시는 자족도시 기반을 위해 경기도로부터 수도권 산업단지 물량을 받고도 10년째 표류하고 있어 조속한 사업 착수가 절실한 실정이었다. 시의회는 교통영향평가나 도로 개설 비용 등 보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요구하고 있으나 시 집행부는 단기일내 이를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곤혹스러워 했다.

시는 교통영향평가 등은 사업자가 결정되면 사업계획서에 따라 수반되는 절차로 이를 사전에 하려면 상당한 기간이 소요돼 부작용이 더 크다는 입장이다. 실제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등 다른 사업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한편 ‘덕성2 동의안’은 29만5133㎡ 부지를 대상으로 용인도시공사가 설립자본금 50억원의 20%인 1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사업자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겠다는 내용이다. 공동출자자인 민간사업자는 분양과 단지 조성을 한다. 사업비는 토지보상비 647억원을 포함해 총 1289억원이며 개발이익금은 98억원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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