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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삼성SDI, ESS 화재사고 악재 딛고 실적 개선 발판 마련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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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삼성SDI, ESS 화재사고 악재 딛고 실적 개선 발판 마련할까

주성식 기자 | 기사승인 2019. 06. 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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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조사단 "배터리가 화재사고 직접적 원인 아냐"
업체 "제품결함 우려 해소…하반기 수주 개선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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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사고 원인 조사 결과 배터리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그간 중단됐던 관련 업계의 국내 ESS 사업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ESS 업계의 대표주자인 삼성SDI, LG화학의 경우 화재사고 원인으로 지적됐던 배터리 기술력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올 하반기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민관합동 ESS 화재사고 원인조사위원회’는 전기적 충격에 대한 배터리 보호 시스템 미흡, 운용환경 관리 미흡, 설치 부주의, ESS 통합제어·보호체계 미흡 등을 주요 사고원인으로 꼽았다.

지난해 5월 이후 화재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과정에서 지적됐던 ESS용 배터리 자체의 결함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는 면죄부가 주어진 셈이다. 물론 일부 배터리 셀에서 제조상 결함이 발견되기는 했지만, 실증 실험 결과 화재로 이어지지 않아 직접적인 사고원인으로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게 조사위 측의 설명이다.

이날 정부(조사위)의 화재사고 조사결과 발표 이후 ESS 제조업체에 배터리를 공급해왔던 삼성SDI와 LG화학은 한시름 놓는 분위기다. 두 업체는 연이은 화재사고 영향으로 신규 ESS 수주는 물론 기존 발주 제품의 납품까지 연기하는 등 자체적으로 사업을 중단하며 정부(조사위)의 화재사고 조사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려왔던 터였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사고원인 발표로 두 업체의 하반기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SS용 배터리가 화재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되지 않음에 따라 추가적인 충당금 설정 우려가 사라진 데다 하반기 국내 내수용 출하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ESS용 배터리 셀 결함에 대한 우려가 이번 정부 조사결과 발표로 해소돼 다행”이라며 “그간의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는 (상반기) 부진했던 수주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1년여동안 집중 발생했던 화재사고를 통해 국내 ESS 산업 발전의 계기가 마련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ESS 화재사고 후속대책뿐 아니라 관련 산업 발전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화재사고 원인 발표가 국내 ESS 관련 업계의 부문별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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