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이탈리아에 1-0 승…16일 한국과 ‘2019 U20 월드컵’ 결승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12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디니아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U20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세르히 불레차가 팀의 개막골을 터뜨린 뒤 축하하고 있다. /AP연합

우크라이나가 이탈리아를 제압하고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우크라이나는 12일(한국시간) 오전 0시 30분 폴란드 그디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U-20 월드컵 4강전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이겼다.

우크라이나는 후반 20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유킴 코노플리아(샤흐타르 도네츠크)가 골문으로 땅볼 크로스를 했고, 이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세르히 불레차(디나모 키예프)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탈리아는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 골을 넣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공격수 반칙으로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결국, 선제골을 지킨 우크라이나가 1-0으로 승리하며 결승행 티켓을 획득했다.

이전까지 우크라이나의 U-20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은 16강(2001·2005·2015년)이었다.

준결승 첫 경기에서 승리한 우크라이나는 한국과 오는 16일 오전 1시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