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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0년 영업이익 5조원 상회 전망…목표가↑”

“현대차, 2020년 영업이익 5조원 상회 전망…목표가↑”

기사승인 2019. 06. 1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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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2일 현대차에 대해 2020년 영업이익 5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8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 연결 매출액 가운데 국내 수출액은 2018년 22.6%, 올해 1분기 23.4%다. 각각 전년동기 대비 2.2%, 20.6% 증가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팰리세이드 미국 선적 시작과 9월 쏘나타 판매를 전후로 수출 물량이 증가해 원·달러를 비롯한 환율 영향이 커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4월 이후 원·달러 환율이 급상승했고 원·유로도 전년 동기 대비 상승 전환했다. 이어 이종통화 환율 약세 개선 등 환율 여건이 개선된 상태다.

장 연구원은 수출 수익성 개선 효과도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 연구원은 “현대차는 1% 평균환율 변화시 2431억원(2018년 기준) 영업이익이 변동된다”며 “기말환율 상승에 따른 판매보증충당부채 전입액 증가로 효과는 다소 상쇄되나 믹스 개선 신차 출시로 수출이 늘어나고, 재고 감소를 통한 수익성 개선 효과도 수출-도매파내로 이어지는 올해 2분기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환율 환경 개선에 따른 효과가 2~3개월 시차를 두고 손익에 반영되며 판매보증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하는 올해 2분기 이후 수출 증가 및 신차 효과와 더불어 2분기 이익 추정치를 상향시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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