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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신속대응팀, 헝가리 유람선 진입 수색 예정”

외교부 “신속대응팀, 헝가리 유람선 진입 수색 예정”

기사승인 2019. 06. 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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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헝가리 대원 합동 선체 수색
1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아래 허블레아니호 인양현장에서 한국 신속대응팀 대원과 헝가리 대테러청 대원이 선체 수색을 하고 있다./연합
외교부는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인양된 허블레아니호에 우리 측 신속대응팀이 진입해 수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외교부는 허블레아니호가 전날 인양돼 체펠섬으로 이동됐으며 현재 헝가리 당국이 경찰 수사 단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앞서 우리 측 구조팀이 선박에 진입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헝가리 검·경이 이를 수사 참여로 인식해 공동수사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우리 측 구조팀 진입은 실종자 수색을 위한 것임을 헝가리 측에 강조하고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신속대응팀이 선박에 진입해 수색이 진행될 예정이며, 헝가리 측과 수상 수색 등 공조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허블레아니호 인양 과정에서 시신 4구가 발견돼 이중 3구가 각각 한국인 50대 여성, 30대 여성, 여아로 확인됐으나, 남은 4명의 실종자는 아직 찾지 못했다. 헝가리 당국은 실종자 수색을 위해 인력과 장비를 2배로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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