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오픈 개막] 도박사들은 우즈ㆍ켑카 아닌 더스틴 존슨 ‘손’ 들어줘

정재호 기자 | 기사승인 2019. 06. 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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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MASTERS/ <YONHAP NO-1867> (REUTERS)
타이거 우즈가 브룩스 켑카 등과 함께 도박사들이 꼽은 US 오픈 주요 우승후보 중 하나로 지목됐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브룩스 켑카(29·미국) 혹은 타이거 우즈(44·미국)에 모든 시선이 쏠리는 동안 도박사들은 다소 뜻밖의 선수에게 높은 점수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인 골프 위크는 도박사들의 US 오픈 챔피언십 베팅 결과 더스틴 존슨(35·미국)이 켑카를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한국시간) 전했다. 미국 라스베가스에 기반을 둔 수퍼북과 골드오즈닷컴 등을 인용한 골프 위크에 따르면 존슨은 우승 배당률 7-1로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8-1의 켑카를 따돌렸다.

존슨과 켑카의 뒤를 바짝 쫓는 3위 그룹은 지난 RBC 캐나다 오픈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와 우즈로 나란히 10-1을 기록했다. 매킬로이는 직전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61타를 쳤다. 무려 22언더파의 기록을 세우며 캐나다 오픈을 거머쥔 뒤 “이 기세가 US 오픈까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우즈는 켑카가 우승한 PGA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했지만 2주 전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마지막 날 5언더파를 몰아치는 등 선전한 끝에 공동 9위를 차지했다. 항상 우려되는 실전 감각을 회복한 가운데 US 오픈을 치른다.

조던 스피스(26·미국)와 패트릭 캔들레이(27·미국) 등은 도박사들이 예상한 다크호스다. 나란히 16-1을 부여받으며 우승권에서 경쟁할 것으로 점쳐졌다. 재미 교포 케빈 나(36·미국)는 125-1,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24)가 150-1로 나타났다.

이밖에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라스베가스의 다양한 베팅 업체들을 종합한 결과 존슨-우즈-켑카의 3파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스포츠라인의 예측 모델을 인용한 미국 지상파 CBS스포츠에서는 켑카와 존슨이 8-1로 가장 앞선 동률을 이뤘고 우즈와 매킬로이가 10-1로 뒤를 따랐다.

지난달 20일 스포츠 베팅업체 윌리엄 힐의 우승 배당률에서는 켑카가 13-2로 나란히 10-1인 우즈·존슨·매킬로이를 제친 바 있다. 순서는 조금씩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켑카-우즈-존슨-매킬로이 등 4명이 선두권에 선 핵심 우승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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