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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 검찰 송치...유가족 울분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 검찰 송치...유가족 울분

양준호 기자 | 기사승인 2019. 06. 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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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들 사형 요구하며 울분
계획적 단독범행에 대한 검찰 수사 향방 주목
제주 양준호 기자 = 제주동부경찰서가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의 피의자 고유정(37)씨를 12일 검찰에 송치했다.

고씨는 살인 사체손과 사체유기 사체은닉 등 협의를 받고 있다.

고씨는 지난 5일 신상 정보 공개가 결정돼 이날 경찰서를 떠날때 마스크나 모자 등을 쓰지는 않았지만 머리 카락을 내리고 고개를 푹 숙이는 방법으로 얼굴을 가렸다.

피해자 유족들은 “얼굴을 들라”며 울분을 토했고 막아서는 경찰에게 “살인자를 보호하는 것이냐”고 따지기도 했다.

유족들은 “고씨는 우리 가족 모두를 죽인 거나 다름없다”며 “고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집행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고씨는 전 남편 강모씨(37)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지난 4일 구속됐으며 제주교도소에서 제주지방검찰청을 오가며 조사를 받게 된다.

앞서 경찰 조사 결과 고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8시~9시16분 제주시 조천읍 한 펜션에서 강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27일 오전 11시30분 쯤 펜션을 나올 때까지 시신을 훼손했다. 이어 28일 오후 8시30분 완도 행 여객선을 이용해 제주를 빠져 나가면서 시신의 일부를 바다에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고씨는 또 29일 경기 김포 가족 아파트로 이동해 시신을 2차 훼손한 뒤 종량제 봉투에 담아 분리 수거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을 고씨의 철저한 사전 계획에 따른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어 앞으로의 검찰 수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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