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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 조민아, 레이노병 투병 고백…“손톱 보라색으로 변하고 온몸 저려”

‘쥬얼리’ 조민아, 레이노병 투병 고백…“손톱 보라색으로 변하고 온몸 저려”

기사승인 2019. 06. 1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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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SNS로 레이노병 투병 사실을 알렸다. /조민아 SNS

  

아시아투데이 서현정 기자 =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SNS에 레이노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조민아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앓고 있던 건 자가면역질환인데, 밝혀진 건 레이노병이다. 양성 소견이 의심되는 것들이 있어 추가 검사를 받았다'며 투병 사실을 알렸다.

조민아는 '유방 초음파 결과 나온 미세석회.. 손발이 끊어질듯한 추위에 손톱색까지 보라색으로 변하고 온몸이 저려와서 하루에도 몇 번씩 일상생활이 힘든 순간들이 찾아왔고 스트레스가 몰리면 과호흡으로 정신을 잃다가 119 에 실려갔다'고 밝혔다.

이어 '면역 체계가 완전히 무너진 상태라 무조건 안정. 충분한 영양, 휴식을 취하면서 각종 검사를 기다리고 때를 놓치지 말고 치료나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주치의 선생님에게 권고받고 병원 복도에서 혼자 숨죽여 얼마나 많은 눈물을 쏟아냈는지 모르겠다'며 심경을 전했다.

조민아는 '이렇게 살아있는 게 전 감사하다. 오늘도 스스로 행복해져 보련다'며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레이노병은 추운 곳에 나가거나 찬물에 손, 발 등을 담글 때, 과도한 스트레스 등에 의해 발작적으로 손가락, 발가락, 코나 귀 등의 끝부분에 혈관이 수축해 혈액순환장애를 일으키는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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