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0 |
방한 인터뷰를 하는 맨유의 폴 포그바 /아디다스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톱스타 폴 포그바(26·프랑스)가 서울을 방문해 국내 축구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초청으로 방한한 포그바는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디다스 더베이스 서울에서 열린 '아디다스-폴 포그바 아시아 투어' 이벤트에 참석했다.
이날 포그바는 한국의 전통 갓을 선물 받고 포토월 앞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등 열정 넘치고 재기발랄한 모습을 보였다.
포그바는 "한국에 처음 왔는데 서울은 매우 아름답고 큰 도시다. 많은 팬이 찾아와 감사하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한국을 또 방문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후 포그바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토트넘 소속 손흥민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정말 좋은 선수다. 한국 최고의 선수가 아닐까? 저도 배울 점이 많은 선수다"라고 말했다.
또 한 팬이 '축구 선수가 아니었으면 어떤 일을 했을 것 같냐'고 묻자 포그바는 "축구선수를 안 했다면 가수나 댄서가 됐을 것 같다. 제가 K팝을 좋아한다. K팝 대서가 됐을지도 모른다. 방탄소년단(BTS)을 잘 알지만 노래를 부를 순 없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