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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2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목표가↓”

“신세계인터내셔날, 2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목표가↓”

기사승인 2019. 06. 1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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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영업이익은 193억원으로 전년보다 35% 증가해 실적 개선은 이어지겠으나, 최근 상향된 컨센서스인242억원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화장품 부문이 1분기보다 실적 모멘텀이 둔화되면서 비화장품인 라이프스타일, 패션, 해외 사업이 부진할 것이란 분석이다.

나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 기여도가 83%에 달하고, 화장품 내 비디비치 이익 기여도가 약 70%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비디비치 매출 동향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높다”며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비디비치 매출액은 2분기에 다소 약화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이프스타일과 패션 부문은 1분기보다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 패션 수입 사업 및 일반 의류 매출 및 수익성도 최근 소비 심리 및 여건 악화로 인해 부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는 화장품 사업 고성장, 특히 수익성 높은 자체 브랜드 사업 강화 기조에 주목해야 한다”며 “ 화장품 부문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추가적인 히트 제품 및 브랜드 성과를 모색하는 시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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