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방자치를 앞장서서 만들어가고 있는 이·통장에 대한 처우가 개선될 수 있는 길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갖고 이·통장에 대한 처우 개선 및 책임성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원내대표는 “전국에는 9만 5000천명 조금 넘는 이장님과 통장님이 계씬데 풀뿌리 민주주의의 튼튼한 기둥으로 역할을 해주셨다”며 “주민 행정 기관의 가교 역할로 지방자치의 소금과 같은 존재”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그러나 이·통장님의 기본수당은 2004년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된 이후 15년째 동결됐다”며 “현행법상 이들의 지위에 대한 법적 근거는 아직 존재하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2004년 이후 물가 상승률 36.8%가 이른 만큼 오늘 논의를 통해 이·통장의 처우 개선에는 여야가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국회 정상화가 되면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하고 이·통장에 대한 처우가 개선될 수 있는 길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