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점 가전 매장 사진1 | 0 | 이른 더위에 에어컨·선풍기 등 냉방가전을 구매하려는 이들이 늘어나고 다양한 기능을 갖춘 스마트한 제품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신세계백화점이 본점과 강남점에서 14일부터 에어컨 특가 행사를 펼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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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을 대비해 제습과 공기정화 기능까지 갖춘 에어컨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더위가 점점 빨라지면서 에어컨·선풍기 등을 포함한 스마트 가전 매출이 2016년 6월 14.9%에서 지난해 6월 7.6%P 오픈 22.5%를 기록하는 등 매년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지난 5월 한단갈 에어컨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0% 이상 뛰었다. 7월 성수기가 오기 전 서둘러 지갑을 여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냉방 가전 트렌드도 변하고 있다. 더운 여름인 7~8월에만 사용하는 ‘여름 한철 가전’에서 최근 미세먼지 등과 맞물리면서 공기정화나 제습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특화 제품이 주목받으며 이르면 5월부터 길게는 9월까지 쓰는 일상 가전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공지능 센서가 무풍과 냉방모드를 자동으로 저절해 절전할 수 있는 제품들도 전기료를 걱정하는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스탠드형과 벽걸이형을 패키지로 판매하는 멀티 세트도 단품 구매보다 약 20% 더 저렴해 찾는 고객들이 많다.
원목이나 금속 느낌을 살린 디자인도 잇따라 출시되면서 성능뿐 아니라 인테리어 기능까지 갖춘 제품들도 늘고 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에어컨 특가 행사를 준비했다.
본점과 강남점에서는 14일부터 삼성전자·LG전자 2019년 신제품 특가로 판매하는 초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주말 본매장을 방문하는 구매 고객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추가 증정한다. 위니아 에어컨은 최대 30%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
에어컨 외 냉방 가전에 대한 수요를 위해 선풍기 특설 매장도 따로 준비했다. 공기 순환을 위한 써큘레이터 및 제습기 등도 함께 만날 수 있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본격적인 장마와 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냉방가전을 구매하거나 교체하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시장 선점을 위해 물량을 예년보다 대폭 늘리고 관련 행사도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