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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휴가철 ‘해외여행객 모시기’ 마케팅 경쟁

카드사, 휴가철 ‘해외여행객 모시기’ 마케팅 경쟁

기사승인 2019. 06. 1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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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이 휴가 시즌을 맞아 해외여행객을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해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해외여행객은 특성 상 일정한 금액 이상의 소비가 있을 수밖에 없어 카드사들의 핵심 타깃층이다. 이에 카드사별 항공권 특가 제공부터 입국점 면세점과 호텔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카드·KB국민카드·현대·우리·하나·BC 등은 해외여행객들을 위한 이벤트와 특화 카드를 출시해 여러 혜택을 제공 중이다.

비씨카드는 오는 23일까지 인도양에 위치한 휴양지인 모리셔스 행 왕복항공권을 9만9000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페이스북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싱가포르 내 위치한 마리나베이샌즈, 스위소텔 더 스탬포드 등 5개 호텔에 대한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우리카드는 국내 첫 입국장 면세점 개장에 맞춰 할인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위치한 ‘SM면세점’과 제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엔타스면세점’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하면 5천원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는 다음 달 31일까지 체크카드 신규발급 이용자를 대상으로 인천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이벤트를 진행한다. 체크카드를 발급받은 후 10만원 이상 사용할 경우 인천공항 라운지를 1회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대한항공 마일리지 특화 카드인 ‘에어 원(Air One)’을 출시했다. 국내 일시불, 할부, 해외 일시불 이용금액 1000원 당 1마일리지를 무제한 적립할 수 있으며, 국내 항공업종, 오프라인 면세점에서는 1000원당 1마일리지를 추가해 총 2마일리지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카드는 국내 유명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를 50% 할인해주는 ‘고메위크 23’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사전예약 없이는 이용이 불가하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별 할인, 캐시백 등의 혜택을 비교하면 여행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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