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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실종자 3명 남아...정부 “찾을 때까지 최선의 노력”

헝가리 유람선 실종자 3명 남아...정부 “찾을 때까지 최선의 노력”

이장원 기자 | 기사승인 2019. 06. 1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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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레아니호 위에 모인 헝가리 관계자들
12일(현지시간) 정밀 감식과 수색을 위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체펠섬 코파시갓 선착장 c1 도크로 옮겨진 허블레아니호./연합
헝가리 다뉴브강 하류에서 한국인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의 실종자가 3명으로 줄었다. 선체 내부에서 실종자가 발견될 가능성이 낮아져 남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강 주변 수색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졌다.

13일(현지시간)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헝가리 경찰은 전날 오후 6시 30분 쯤 사고 지점에서 약 100㎞ 떨어진 뵐츠케 지역에서 시신 1구를 추가로 수습했다. 감식 결과 시신이 허블레아니호에 탑승했던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번 사고의 한국인 사망자수는 23명으로 늘었고 남은 실종자는 3명이 됐다.

정부는 남은 실종자를 찾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실종자 수색과 사고자 가족의 귀국절차 지원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당분간 현 체제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이 당국자는 “실종자 3명을 모두 찾을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현지에 있는 사고자 가족 46명이 순차적으로 귀국하는 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지에 파견된 신속대응팀의 인원에 대해서는 “주말까지 수요를 파악해 인력을 축소하거나, 파견 인력의 피로도를 고려해 일부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헝가리 법원이 가해선박 선장을 가석방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선 “조건부 가석방으로 현지 법원이 법리에 따라 결정한 것”이라며 “법원의 판단에 대해 우리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측은 헝가리 정부에 철저한 사고 원인 조사와 규명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이날 오전 허블레아니호 선체 진입을 다시 시도했다. 당초 전날 우리 측 대원이 투입돼 선체 정밀 수색을 펼칠 예정이었지만 재판에서 쓰일 증거의 훼손을 우려한 헝가리 당국의 불허로 무산됐다. 헝가리 당국은 법리를 검토한 뒤 우리 측 대원의 선체 진입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을 전해졌다.

앞서 헝가리 측은 대원과 수색견을 투입해 선체 내부를 수색했지만 특별한 발견은 하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헝가리 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늘려 사고지점 부근을 집중 수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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