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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 헬기투어 시작

울릉도·독도 헬기투어 시작

기사승인 2019. 06. 1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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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시험운항을 마친 헬기를 정비사가 점검하고 있다. 울릉도에서 헬기는 울릉읍 사동리 라페루즈호텔에 착륙한다. /조준호 기자
경북 울릉도 하늘길 관광시대가 활짝 열렸다.

16일 경북 예천군에 적을 둔 항공사 스타항공우주에 따르면 이달 5일 제반사항을 마무리하고 부산지방항공청으로 허가를 받아 경북 울릉도와 영덕에서 관광헬기를 운항한다.

이와 함께 울릉도 지역에 7인승 헬기를 상시 배치해 하늘에서 섬을 일주하는 상품과 성인봉 등을 선회 운항하는 헬기 투어상품을 준비 중이다. 요금은 1인당 15만~30만원 선이다.

또 독도를 하늘에서 감상할 수 있는 상품도 만들 예정이다. 예상 시간은 왕복 1시간 10분 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스타항공우주는 예약제로 울릉도와 영덕을 오가는 14인승 전세 헬기도 운항한다. 영덕과 울릉도 비행시간은 40~50분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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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점검을 마친 정문홍 기장과 한종화 정비관이 안전한 운항을 다짐하면 포즈를 취하고 있다./조준호 기자
당초 영덕~울릉 구간을 정기운항할 계획이었으나 경제성을 고려해 비정기적으로 운항한다. 1회 운항 비용은 헬기에 기종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최대 780만원이며 10명까지 탈 수 있다.

스타항공우주는 지난 13일 헬기 이·착륙장 인근지역 주민을 탑승시키고 섬을 비행하며 시험운항하며 제반사항 등을 챙겼다.

항공사 측은 울릉도 지역에는 헬기 1대와 기장, 정비사 등을 고정배치하며 예약 스케줄 따라 헬기 및 운용인력이 늘어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군 출신인 정문홍 기장(53)은 “하늘에서 울릉도를 보면 푸른 쪽빛 바다와 기암괴석 화산암이 만들어 낸 섬의 속살은 정말 매력적”이라며 “아름다운 비경을 하늘에서 볼 수 있게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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