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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 “겨레가 바라는 건 대결·전쟁 아닌 화해·평화”

북한 매체 “겨레가 바라는 건 대결·전쟁 아닌 화해·평화”

기사승인 2019. 06. 1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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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키리졸브·독수리훈련 종료 결정
3월 3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모습. /연합
북한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4일 “겨레가 바라는 것은 대결과 전쟁이 아닌 화해와 평화”라고 밝혔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화해와 신뢰의 분위기가 조성되어야’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남관계가 끊임없이 개선돼 나갈지 또다시 과거의 대결시대로 되돌아갈지 엄중한 기로에 서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매체는 “남조선 당국은 앞에서는 대화와 협력에 대해 운운하면서도 뒤에서는 북남 합의 정신에 어긋나게 외세와 야합해 동족을 반대하는 합동 군사 연습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매체는 “매일과 같이 북으로 화약 내(냄새)가 풍겨오고 있으며, 이런 가운데 불신과 대립이 해소될 수 없으며 대화와 협력도 활기를 띨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외세와 함께 은폐된 적대행위에 계속 매어달린다면 돌아올 것은 불신과 대결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은폐된 적대 행위는 우리 군의 합동 군사 훈련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역사적인 북남선언들과 군사분야 합의서에 천명된 대로 동족에 대한 적대의식과 적대행위들이 중지되고 군사적 긴장이 해소돼 북남 사이에 화해와 신뢰의 분위기가 조성되면 자연히 협력과 교류의 넓은 길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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