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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신임 소장 첫 출근…북한 임시소장대리 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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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신임 소장 첫 출근…북한 임시소장대리 영접

조재형 기자 | 기사승인 2019. 06. 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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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소장간 상견례는 불발…소장회의, 하노이 회담 결렬 후 한차례도 못 열려
대북 식량지원 정부 입장 밝히는 통일부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연합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신임 남측 소장인 서호 통일부 차관이 14일 임명 후 처음으로 연락사무소를 찾았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서 차관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해 연락사무소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서 차관이 “오전 9시경부터 사무소 남측 직원들에게 업무 현황을 듣고 청사를 돌아보는 등 계획된 일정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차관은 이후 연락사무소 시설 운영을 지원하는 유관기관 근무자들과의 간담회 등 계획된 일정을 소화한 뒤 오후 2시께 남측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서 차관은 지난 7일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소장에 임명됐다. 남북 공동소장 체제로 운영되는 연락사무소의 초대 남측 소장인 천해성 전 통일부 차관에 이어 두 번째 소장이다.

북측에서는 이날 김영철 임시소장대리와 연락대표 등이 나와 차관을 맞이했다.

김 임시소장대리는 지난 8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연락사무소를 방문했을 때도 나와서 맞았었다.

다만 서 차관과 전종수 북측 소장(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간의 상견례는 이뤄지지 않았다.

북측은 전 소장이 이날 평양에서 개성에 오지 못한다는 사실을 미리 남측에 알려왔다.

남북은 지난해 9월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소하면서 매주 금요일에 정례적으로 소장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북측에서는 소장인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이 참석하거나, 김광성 조평통 부장 등이 소장대리로 참석하며 매주 금요일에 회의가 진행됐다.

그러다 최근엔 김영철 임시 소장대리와 김광성 소장대리가 교대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소장회의는 지난 2월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에 단 한 차례도 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소장회의가 최근 몇 달간 중단되자 비정례적 개최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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