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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스웨덴 소셜벤처 등 기업·사회간 상생·공존 선도적인 국가”

박영선 “스웨덴 소셜벤처 등 기업·사회간 상생·공존 선도적인 국가”

기사승인 2019. 06. 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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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기보와 '한·스웨덴 소셜벤처와의 대화' 개최…문 대통령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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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제공=중기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5일 “스웨덴은 소셜벤처 등 기업·사회간 상생·공존에 있어 선도적인 국가로 스웨덴의 경험이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국가 비전인 ‘다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스웨덴 노르휀 재단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소셜벤처와의 대화’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번 행사로 인해 양국의 소셜벤처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방문 기간 중 중기부와 기술보증기금은 스웨덴 노르휀(Norrsken) 재단과 개최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환경·교육·삶의 질 등 사회문제를 혁신적 기술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해결하려는 소셜벤처가 증가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스웨덴은 정부 차원의 소셜벤처 발굴 프로젝트, 민간의 자발적인 임팩트투자·보육기관 설립 등 소셜벤처에 대한 민·관의 관심과 지원노력이 큰 국가이다.

이번에 행사를 공동 개최한 노르휀 재단이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노르휀 재단은 스웨덴의 핀테크 유니콘 기업인 클라나(Klarna)의 창업자 니클라스 아달베르트(Niklas Adalberth)가 2016년에 2000만 달러를 출연해 설립한 임팩트투자 기관으로 투자 외에도 소셜벤처 보육공간인 노르휀 하우스( Norrsken House)를 조성하고 소셜벤처를 직접 육성하는 등 액셀러레이터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한국도 민간에서 자생적으로 소셜벤처가 출현(서울 성수동 등)하고 이에 대한 정책수요가 증가하면서 소셜벤처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2018.5 소셜벤처 활성화 대책 발표)을 기울여 왔다.

한국·스웨덴 소셜벤처와의 대화는 이러한 양국간의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소셜벤처가 더 확산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 양국의 유력 소셜벤처·임팩트투자사 관계자 등 80여명이 행사에 참가했으며 한국과 스웨덴에서 각각 소셜벤처 4개 기업이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행사 중간에 문 대통령이 스웨덴 국왕과 함께 양국 소셜벤처들이 발표하는 현장을 방문, 직접 기업 사례발표를 청취하고 소셜벤처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통령 앞에서 사례를 발표한 한국 측 기업은 엔젤스윙과 모어댄, 스웨덴측 기업은 이그니시아(IGNITIA)·퀴자알알(QUIZRR)으로 안전과 기후기술(엔젤스윙·이그니시아), 환경과 삶의 질(모어댄·퀴자알알)을 주제로 각각 피칭을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기업 발표를 청취한 후 포용적 성장을 위한 양국의 소셜벤처 육성을 위한 노력을 격려했다. 소셜벤처와 관련된 양국간 협력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양국 협력의 일환으로써 기보와 스웨덴 기업진흥원(Business Sweden)간 소셜벤처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함께 체결됐다.

스웨덴 기업진흥원(Business Sweden)은 스웨덴 중소기업의 성장과 해외협력을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앞으로 양 기관은 양국 소셜벤처의 해외진출 지원, 소셜벤처·임팩트투자 관련 정기적인 우수사례·정보공유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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