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결승 앞두고 치킨업계도 ‘好好’…할인 프로모션도

BBQ, 결승전 맞춰 가맹점 운영 시간 오전 1시까지 연장
네네치킨·굽네치킨·bhc치킨 등 U-20 월드컵 기간 매출↑

BBQ

오는 16일 새벽 1시(한국시간)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치킨업계가 특수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미 앞서 치러진 경기에서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다 역사적인 결승전인 만큼 응원 열기가 뜨거워 야식 수요도 클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BQ는 U-20 월드컵 축구 결승전에 맞춰 BBQ 매장(일부 매장 제외)의 영업시간을 16일 오전 1시까지 연장한다.

또 15일 오후 7시 이전에 치킨 한 마리 이상을 미리 주문할 경우 천연 아로마오일을 사용한 ‘썸머밴드’를 선물해 경기 응원의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 썸머밴드는 옐로우, 블루, 핑크, 라임, 아쿠아 블루 등 다양한 5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배달의 민족과 함께 하는 할인 이벤트도 적용된다. 배달의 민족 회원이라면 오는 23일까지 이어지는 프로모션 기간 앱 내 BBQ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BBQ치킨 전 메뉴를 할인 받을 수 있는 3000원 쿠폰을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VIP회원에 한해 5000원 할인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다.

한편 BBQ는 여름 필수품으로 인기가 높은 보냉백 또는 보냉컵을 선물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전 치킨 메뉴 한 마리 반 세트 이상 또는 치킨 한 마리와 사이드메뉴 2개 이상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증정되며, 치킨세트 가격에 상당하는 보냉백과 보냉컵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네네치킨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도 역사적인 U-20 월드컵 결승전 우크라이나전을 앞두고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의 우승을 기원하기 위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배달앱 요기요와 진행하는 이벤트로 네네치킨 전 메뉴를 2000원 할인 판매하며, 요기요 첫 주문이라면 5000원을 추가로 할인받게 된다.

네네치킨에 따르면 U-20 월드컵 축구 경기가 열렸던 지난 6월 3일부터 13일까지 약 2주간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약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5월 출시한 신메뉴 매콤치즈스노윙 인기와 맞물려 전체 매출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네네치킨 마케팅 관계자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들을 응원하는 축구팬들의 열기가 매출에 그대로 반영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오븐구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도 지난 U-20 월드컵 한일전과 축구 국가대표팀 호주 평가전, U-20 월드컵 8강전 경기가 진행됐던 6월 첫 주차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hc치킨 역시 지난 6월 첫주(6월 3일~9일) 치킨 주문량이 지난해 6월 첫주(6월4일~10일) 대비 4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