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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당국자 “한·미, 5G 협력으로 인프라 안전 유지”

미국 당국자 “한·미, 5G 협력으로 인프라 안전 유지”

기사승인 2019. 06. 1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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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첼 모스 주한미국대사관 공보참사관
2019 한미우호의 밤 개최
1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19 한미우호의 밤’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양국 국가를 부르고 있다. / 연합뉴스
한·미 친선행사에 참석한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가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에서의 한·미 협력 중요성을 언급했다.

미첼 모스 주한미국대사관 공보참사관은 14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한미우호협회 주최 ‘한미우호의 밤’ 축사에서 “한·미는 함께 협력함으로써 5G와 같은 부상하는 새로운 기술을 시민들이 최대한 혜택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고, 나아가 주요 핵심 인프라를 안전하게 유지하는데 확신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모스 참사관은 “함께 일함으로써 계속해서 민간투자를 촉진할 수 있고 함께 지켜온 가치와 원칙을 수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말했으나 5G와 같은 특정분야를 언급한 것은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지난 5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공동주최한 콘퍼런스에서 사실상 반화웨이 노선에 함께할 것을 요청하며 “신뢰할 만한 공급자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미우호의 밤 행사에 해리스 대사의 본국 방문으로 대신 축사자로 나선 모스 참사관의 발언 역시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모스 참사관은 또 “한·미 동맹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기반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한·미 동맹을 더 아끼고 투자하고 헌신해나간다면 미래에도 한·미 동맹은 계속해서 번영하고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의 파트너십을 더욱 확장해 미국의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이 추구하는 호혜적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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