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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우크라이나전 준우승 이끈 정정용 감독 “김정민 투입해 패스 향상코자 했다…선수들 발전할 것”

대한민국 우크라이나전 준우승 이끈 정정용 감독 “김정민 투입해 패스 향상코자 했다…선수들 발전할 것”

기사승인 2019. 06. 1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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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월드컵] 정정용의 매직은 무엇?
15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에서 정정용 감독이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2019.6.16 /연합
아쉽게 정상을 눈앞에 두고 폴란드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한 정정용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감독이 제자들과의 이별에 아쉬과 기대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정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은 16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우크라이나에 1-3으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 감독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술적인 분비에서 부족함이 있었다”면서도 “선수들이 소속팀으로 돌아가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평했다.

그는 “상대 수비를 깨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빌드업을 위해 김정민을 투입해 패스의 질을 향상하고자 준비했다. 전반전에 이른 시간에 득점하고 나서 선수들이 내려서길래 조금 더 올려서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체력이나 컨디션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반전에 다시 리스크가 있음에도 미드필더진에서 수적 우위를 둬서 전방위 압박을 하게 해 경기력이 훨씬 좋았다. 하지만 실점 상황에서 상대가 잘한 부분도 있지만, 우리 실수로 인해서 안타깝게 실점하다 보니 이러한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 제가 전반에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만들었어야 했는데 안타깝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정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앞으로 한국축구에서 5년, 10년 안에 자기 포지션에서 최고의 자리에 있을 거라 생각한다. 기회가 되면 좀 더 큰 무대 접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충분히 기대되는 선수들”이라며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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