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문재인 대통령 “멋지게 놀고 나온 우리 선수들 자랑스럽다”

문재인 대통령 “멋지게 놀고 나온 우리 선수들 자랑스럽다”

기사승인 2019. 06. 16. 10:1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북유럽 순방 귀국길 SNS 통해 준우승 차지한 U-20 축구대표팀 치하
64223696_1981955728577436_7353947801413222400_n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대표팀 선수들에게 “멋지게 놀고 나온 우리 선수들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중 대표팀의 준우승 소식을 접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한민국 남자 축구 역사상 첫 FIFA 결승전이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정정용 감독이 경기 때마다 했던 말인 ‘멋지게 놀고 나와라’를 언급하며 “젊음을 이해하고 넓게 품어준 감독과 선수들은 우리 마음에 가장 멋진 팀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치하했다.

또 문 대통령은 “선수들은 경기를 마음껏 즐겼다.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믿고 동료들을 믿었다”면서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하나의 팀을 만들어온 감독, 코칭스태프, 축구협회 관계자 여러분도 수고 많으셨다”면서 “축구 선수 아들을 뒷바라지하느라 애쓰시고 마음 졸여오신 부모님들께도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스톡홀름의 백야처럼 대한민국의 밤도 낮처럼 환해졌다”며 “북유럽 순방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저도 응원의 마음을 보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밤잠을 잊고 경기를 지켜보신 국민들도 아쉽지만 즐거웠으리라 믿는다”며 “하나 된 마음과 서로를 믿는 신뢰는 어떤 상황도 이겨낼 수 있는 우리만의 힘”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오늘 폴란드 우치에서 보내온 소식이 다뉴브강의 눈물과 애통함을 조금이나마 위로해주었으면 한다”며 “국민들께서도 유족들이 슬픔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따뜻하게 손잡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