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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만6000톤 시장격리·출하조절 ‘양파 시장 안정’

농식품부, 2만6000톤 시장격리·출하조절 ‘양파 시장 안정’

기사승인 2019. 06. 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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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수확기 양파 시장 안정을 위한 긴급 출하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본격 수확기를 맞아 시장 출하량이 크게 늘면서 가격 약세가 이어지고 있어 판로가 미확보 된 물량에 대한 단기적 출하조절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비계약재배 물량을 대상으로 정부 6000톤, 산지농협 2만톤을 추가 수매해 수급상 과잉 잔여물량 최대 2만6000톤 전부를 시장격리 또는 수확기 이후로 출하조절하기로 했다.

산지유통인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원물 매입에 필요한 자금 35억원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특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양파 수출물류비 지원을 204원(kg)에서 274원으로 확대하고, 수출업체의 시장개척을 촉진하기 위해 지자체의 자금 지원방식도 개선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도매시장, 대형유통업계, 급식 등 대량소비처, 소비자단체 등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장 안정화와 소비촉진에도 나서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하락세인 가격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주산지 농협 등 생산자단체 중심으로 자율적 출하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농업인들은 즉각적인 시장 출하보다는 이번 긴급 추가 수매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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