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투데이갤러리]이승오의 ‘Layer-분홍정물’

[투데이갤러리]이승오의 ‘Layer-분홍정물’

기사승인 2019. 06. 17. 07:2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투데이갤러리 이승오
Layer-분홍정물(72×61cm 종이 콜라주 2014)
폐책으로 작업하면서 “소멸과 탄생이 공존하는 순간을 즐긴다”는 이승오 작가. 그의 작품은 붓으로 그림을 그린 듯 회화적인 요소가 돋보이는 반면, 손으로 작업한다는 점에서 공예적이며 조각적이기도 하다.

폐책에 색채를 입히고 붙이고 쌓아가는 과정과 그것이 만들어내는 결을 통해 그의 작품은 생동감과 생명력이 넘치는 독특한 느낌을 자아낸다.

단순한 평면 작업에서는 볼 수 없는 인내와 정교하고 세밀한 제작과정이 작품에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는 “생명을 다한 갖가지 종이들을 수집해 붙이고, 썰고, 다시 붙이면서 소통과 융합을 발견하고 공유를 통해 스스로를 치유한다”고 말했다.

케이옥션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