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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이국종 “인요한에 가르침 받았다…한국 의료계를 발전시킨 분”

‘집사부일체’ 이국종 “인요한에 가르침 받았다…한국 의료계를 발전시킨 분”

기사승인 2019. 06. 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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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방송화면 /SBS
이국종 의사가 사부 인요한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와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전남 순천으로 ‘사부’를 찾아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힌트 요정’으로 나선 이는 바로 이국종 교수였다. 멤버들은 그의 영상편지에 놀랐다.

이국종은 “임상 실습, 레지던트 시절부터 (사부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 교수가 된 지금까지 도움을 주는 분”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외상외과 의사로서 큰 빚을 지고 있다. 사부가 사비를 들여 만든 한국형 앰뷸런스가 현재 우리가 아는 소방 앰뷸런스의 모태가 됐다. 한국 의료계 전반을 업그레이드시킨 분이다. 사부님, 항상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후 멤버들은 순천의 한 병원으로 향했고, 파란 눈의 외국인 의사 인요한과 마주했다. 특히 그는 고향인 전라도 순천의 사투리를 능란하게 구사했다.

인요한은 “내가 특별귀화 1호다. 2012년 3월 21일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특별귀화는 한국 정부가 특별한 공로가 있는 외국인에게 부여한다.

인요한은 자신의 조부가 3.1운동, 자신의 아버지가 6.25전쟁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자신 또한 5.18 광주 민주항쟁 당시 통역관으로 참여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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