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특별 전시관 개관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전시관 ‘FIFA 월드 풋볼 뮤지엄 프레젠티드 바이 현대’에 전시된 여자월드컵 실제 우승 트로피의 모습/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지난 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프랑스에서 진행 중인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전시관 ‘FIFA 월드 풋볼 뮤지엄 프레젠티드 바이 현대’를 지난 토요일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150㎡ 규모로 조성된 이번 전시관은 건물 외부를 자동차 에어백 소재로 제작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에어백 소재는 전시가 종료되면 에코백으로 만들어 사회에 기부 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FIFA 공식 파트너로서 월드컵 기간 동안 사회의 많은 장벽과 고정관념을 깨고, 어려움을 극복한 여성 선수들의 내면 속 강렬한 열정을 존중하고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진정한 열정’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특별 전시관 역시 해당 캠페인의 일환으로 여자 축구선수들의 강인한 모습과 진정한 열정을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소개하고, 1991년 개최된 제1회 FIFA 여자월드컵 이전부터 올해 프랑스 여자월드컵까지 축적된 여자 축구 역사와 다양한 축구 유산의 소개를 통해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과 흥미를 제고하고자 전시를 기획했다.

특히 이번 전시관에는 스위스 취리히 소재 FIFA 세계 축구 박물관에 소장된 여자 월드컵의 실제 우승 트로피를 비롯해 주요 전시품들을 옮겨와 전시하며, 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 참가한 24개 참가국 팀의 공식 유니폼 등이 전시된다.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전시관 ‘FIFA 월드 풋볼 뮤지엄 프레젠티드 바이 현대’을 방문한 관람객의 모습./제공=현대자동차

또한 현대차는 전시관에 영국의 비주얼 아티스트 ‘레이첼 개즈덴’의 그림을 전시했다. 레이첼 개즈덴은 1987년부터 2004년까지 미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여성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전설적인 여자 축구 선수 ‘미아 햄’의 초상화를 그려 축구 팬들에게 진정한 열정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전시관은 개관한 첫 주말부터 약 4200명의 전 세계 축구팬들이 특별 전시회를 방문해 성황을 이뤘으며, 넬슨 만델라 공원을 방문하는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서 ‘진정한 열정’ 캠페인을 통해 월드컵 홍보뿐 아니라, 여자 선수들의 진정한 열정에 대한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며 “월드컵을 관람하러 온 전 세계 축구팬들이 이번 전시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여자 축구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선수들의 진정한 열정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 전시관이 종료된 후 자동차 에어백 소재로 만든 건물 외벽을 재사용해 제작할 예정인 에코백의 디자인./제공=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