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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남북·북미 물밑 대화 이뤄지고 있어...머지않아 수면 위로”

이총리 “남북·북미 물밑 대화 이뤄지고 있어...머지않아 수면 위로”

기사승인 2019. 06. 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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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하는 이낙연 국무총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
이낙연 국무총리는 17일 남북, 북·미 간 대화에 대해 “물밑 대화가 다시 이뤄지고 있다”면서 “머지않아 수면 위의 대화도 재개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현재 교착상태에 있는 한반도 관련 대화에 대해 “남북한과 미국의 최고 지도자들은 모두 북한 비핵화의 의미 있는 진전이 연내에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 몇 개월 사이에 좋은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이 총리는 “우리 민족은 분단의 대가를 혹독하게 치렀다”면서 “대결의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 남북 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 총리는 “우리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는 데 서툴다”면서 “동과 서, 보수와 진보, 부자와 빈자, 노인과 청년, 여자와 남자의 갈등이 불거지고 있고 극단의 주장이 충돌하고, 나와 다른 생각을 거친 말로 매도한다”며 우리 사회에 만연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총리는 이에 대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성숙한 민주사회로 나아가는 데 앞장서 주시기를 기대한다”며 국민 대화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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