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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이어폰, 북미·유럽 시장 중심 성장세…애플 독보적 1위

무선이어폰, 북미·유럽 시장 중심 성장세…애플 독보적 1위

기사승인 2019. 06. 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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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버즈 출시 후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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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분기 글로벌 무선 이어폰 시장점유율(업체별)./제공 = 카운터포인트
전 세계 무선 이어폰 시장이 북미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무선 이어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무선 이어폰 시장은 전분기보다 40% 성장하며 약 1750만대 규모를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애플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만 지난 3월 ‘에어팟 2세대’를 출시했음에도 점유율 기준으로 지난 분기와 비슷한 60%에 머물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재고 소진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및 프로모션 효과로 기존 1세대 에어팟 판매는 예상 대비 선전했지만 신규 출시된 에어팟2는 시장내 엇갈린 반응 등으로 인해 초기 판매가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출시된 ‘갤럭시버즈’의 긍정적인 시장 반응에 힘입어 지난 분기 3%에 불과하던 점유율을 8%까지 늘렸다. 갤럭시S10과 번들 판매 효과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는 애플과 삼성전자, 자브라, 보스 등 프리미엄 브랜드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큐씨와이(QCY)의 ‘T1’과 제이랩(JLab)의 ‘제이버즈 에어’ 등 중저가 보급형 모델 등도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시장의 경우 상위 글로벌 브랜드 모델 외에도 브리츠와 아이리버의 플래그십 모델들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 애널리스트는 “향후 애플이 지금의 제품 포트폴리오만으로 현 수준의 점유율을 유지해 나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갤럭시버즈를 등에 업은 삼성전자가 무서운 기세로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고 당분간 이러한 모멘텀은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QCY와 사운드코어 등 신흥 강자들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 속에 하반기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IT업체들의 신규 제품 출시도 예고돼 있어 앞으로 더욱 역동적인 무선 이어폰 시장 구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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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분기 글로벌 무선 이어폰 시장 판매 순위(제품별)./제공 = 카운터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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