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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서 오토바이 택시기사 간 총기 난투극 ‘충격’…2명 사망

태국 방콕서 오토바이 택시기사 간 총기 난투극 ‘충격’…2명 사망

전창관 객원 기자 | 기사승인 2019. 06. 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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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주말 인파가 몰린 태국 방콕의 수쿰윗 103번가 우돔숙 대로변 거리에서 오토바이 택시기사들 간 싸움이 벌어졌다. /사진=아마린TV 34HD
태국 수도 방콕의 한 대로변에서 지난 15일 오전 10시께, 오토바이 택시기사들 간 총기사건으로 사망자가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현지 타이랏 TV 등에 따르면 전날 15일 오전 10시께 방콕 수쿰윗 103번가 우돔숙 대로변에서 오토바이 택시 운영을 둘러싸고 택시기사들 간 폭력사태가 벌어져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상당수의 한인들이 거주하는 방콕 수쿰윗 주요 5대 간선도로인 우돔숙 거리에서 총격이 벌어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오토바이 택시업을 허가받은 업체와 미허가 운영 조직간에 벌어진 세력 싸움이 원인이다. 오토바이 택시 미허가 업체의 손님 뺏어가기와 오토바이 운전수 끌어가기 작전에 불만을 품은 오토바이 택시 업체 대표 P씨(44)가 상대방 업체에 대한 폭력을 사주했다. 이에 양사간 패싸움이 벌어지면서, 100여명에 가까운 인원이 대로로 쏟아져 나와 각목·칼 ·총까지 동원한 폭력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이날 벌어진 총격전으로 총상을 입은 V씨(20)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W씨(33)도 총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케리 택배사에 근무 중인 V씨(20)는 임신 4개월인 상태의 부인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나면서, 현지인들을 안타깝게 하고있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상당 수 한인들이 거주해 한국식품점과 식당이 생긴 우돔숙 지역에서 총기 사망사건이 발생하면서 한인들이 불안해 하고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2월 13일 한인 밀집 거주지역인 수쿰윗 13번가의 트렌디 콘도 내 탐앤탐스 앞에서 벌어진 현직 경찰에 의한 프랑스인 총격 사망사고가 난지 6개월만에 벌어진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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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집단 총기 참사 폭력사태가 일어난 수쿰윗 103번가 우돔숙 거리의 평소 모습./사진=아마린TV 34HD
총기소지 허가국인 태국에서도 차량과 행인의 통행이 빈번한 대로에서 일어난 이번 총격 사망 사건은 충격적인 사건이다. 방콕포스트는 총기 관련 사이트를 인용, 2017년 기준 태국 민간부문이 소유한 총기는 1034만여정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등록된 총기는 622만여 정에 그친다. 412만정가량은 미등록 총기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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