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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왕훙으로 변신, 복귀 무산 탓인 듯

판빙빙 왕훙으로 변신, 복귀 무산 탓인 듯

기사승인 2019. 06. 1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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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팩을 비롯한 자신의 애용품 등 SNS에 올려
지난해 발생한 탈세 사건으로 연예계 활동이 자의 반, 타의 반 중단된 중국의 스타 판빙빙(范冰冰·38)이 최근 왕훙(網紅·인터넷 스타)으로 변신했다. 연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마스크팩을 비롯한 애용 화장품 등을 올리면서 팬들을 불러모으는 것을 보면 확실히 그렇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심지어 일부 제품을 판매까지 하는 것으로 볼 때 사업에 투신한 것으로 봐도 무방할 듯하다. 복귀가 자꾸 연기되는 것이 이런 변신의 이유가 아닌가 보인다.

판빙빙 1
판빙빙이 자신의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올린 글과 사진./제공=판빙빙 웨이보.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진르터우탸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그녀는 6월에 지방의 한 연예 행사에 출연하기로 돼 있었다. 주최 측이 포스터까지 만들어 홍보를 했을 정도였으니 대중 앞에 공개적으로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 가능할 것처럼 비춰졌다.

그러나 이 행사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취소됐다. 그녀의 복귀 역시 자연스럽게 연기될 수밖에 없었다. 만약 그녀가 출연하기로 한 행사가 단순히 주최 측의 사정으로 무산됐다면 큰 문제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당국의 압력으로 행사가 취소됐다면 상황은 심각해진다. 당국에서 그녀의 복귀를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얘기가 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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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의 최근 모습./제공=판빙빙 웨이보.
그녀는 올 초에 복귀가 어려워지자 미용실을 개업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때문에 왕훙으로 변신하는 듯한 행보를 보이는 이번 케이스 역시 같은 맥락에서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녀가 그만큼 초조해한다는 분석은 이로 보면 크게 무리한 것은 아니라고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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