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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인간극장' |
'인간극장' 당구여제 스롱 피아비(30)의 남편 김만식씨(58)가 아내에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은 '피아비의 꿈 2부'로 꾸며졌다.
이날 김만식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당신이랑 나는 나이 차가 많이 나니까 언젠가 내가 먼저 죽을 거고 당신은 캄보디아를 가든, 한국에 살든 다시 결혼해서 살겠지. 그렇기 때문에 아이도 가지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피아비가 캄보디아에 학교 짓는 것도 내가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그걸 이루는 게 내 꿈이고 낙이다. 조금씩 그 꿈으로 가는 것"이라며 아내의 꿈을 응원했다.
스롱 피아비는 "대회가 있으면 한 번 갈 때마다 30~40만 원씩 든다. 하루에 벌 수 있는 돈이 아니다. 매일매일 시간은 흘러가는데 나는 돈을 못 벌고 남편 혼자 벌고. 매일매일 미안하고 감사하다"라며 남편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캄보디아 출신 스롱 피아비는 10년 전 한국에 시집왔다가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중 취미로 시작한 당구로 인생이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