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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x이용진x규현 합류한 ‘더 짠내투어’, 가성비+재미 다 잡는다(종합)

한혜진x이용진x규현 합류한 ‘더 짠내투어’, 가성비+재미 다 잡는다(종합)

기사승인 2019. 06. 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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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짠내투어' 규현(왼쪽부터), 한혜진, 이용진 /사진=tvN

 '쓸 때는 쓰는' 여행으로 탈바꿈한 '더 짠내투어'가 새롭게 돌아왔다.


17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짠내투어'는 짠내나는 예산으로 가성비를 잡았던 전 시즌 '짠내투어'와는 달리 '쓸 때는 쓰는' 여행을 보여줄 예정이다. 대신 제작진의 미션을 통과해야만 즐길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기존의 멤버였던 박명수를 비롯해 모델 한혜진, 개그맨 이용진, 슈퍼주니어 규현이 새로 합류했다. 


안제민 PD는 1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더 짠내투어' 기자간담회에서 "'짠내투어'의 기본적인 흐름은 가져간다. 하지만 여행 중엔 한 번쯤은 좋은 것을 먹고 좋은 곳에 묵고 싶다. 그래서 이번 '더 짠내투어'에서는 멤버들이 통과해야만 하는 미션이 주어진다. 그 만큼 더 '짠내'가 날 것"이라고 꼽았다. 


이번 시즌은 주말에 방송됐던 전과는 달리 월요일 오후에 배치돼 시청자들의 '월요병'을 날리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이에 대해 안 PD는 "흔히 '월요병'이라고 말하지 않나. '더 짠내투어'를 보면서 갈증을 해소하셨으면 해서 월요일로 배치했다"며 "동시간대에 오래된 프로그램들이 많은데 부담은 있지만 워낙 결이 다르다. 그래서 기존의 시청자가 월요일로 와줄 것 같고, 타사 프로를 보던 기존 시청자들도 넘어오지 않을까 하고 기대를 한다"고 전했다.



안재민 PD /사진=tvN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게 된 멤버들은 각자 출연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한혜진은 "평소 재밌게 봤던 프로그램이었고 제안이 왔을 때 기쁘게 수락했다"고 전했고 이용진은 "안제민 PD님과 '코미디빅리그'를 함께 했던 만큼 제가 여행 매니아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한 번은 불러주실 줄 알았는데 안 불러주셔서 굉장히 서운했다. 그런데 굵직하게 출연이 왔더라"라며 "저랑 너무나 잘 맞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규현은 "여행을 좋아하고 여행 프로그램도 챙겨본다. 일도 하면서 못가본 곳도 구경하는 만큼 일석이조라 생각했다"며 "가장 크게 마음을 움직였던 건 3박4일만 고생하면 한달이 편하다는 점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전 시즌에도 출연했던 박명수가 유일하게 이번 '더 짠내투어'를 함께 하게 됐다. 안 PD는 "어쨌든 '짠내투어'의 시즌2 격이기 때문에 기존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아줄 멤버가 필요했다. 시청자에게 낯설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박명수가 해줄 거라 생각했다"며 "솔직하고 뒤끝없는 게 박명수의 매력"이라고 밝혔다.


멤버들은 입을 모아 박명수를 칭찬했다. 규현은 "열심히 하고 정 많은 분이다. 예능이다 보니 구박과 질타를 받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위로와 응원을 많이 해준다"고 밝혔고 한혜진은 "박명수는 카메라 꺼졌을 때 천사로 변한다. 박나래에게도 물어봤는데 정말 좋은 분이라고 말해주더라"라고 전했다.


합류하게 된 멤버들은 '여행'에 대한 생각도 달라졌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대부분 여행을 가면 카드를 쓰지 않나. '더 짠내투어'에서는 현금을 담은 지갑을 가지고 다니면서 타이트한 예산 안에서 모든 걸 해결해야 한다. 내가 얼마를 내고 음식과 잠자리가 어느 정도 값어치를 하는지, 가성비가 어느 정도 맞는지를 알게 됐다. 가성비를 소개하는 것 하나는 끝내주는 프로그램"이라고 꼽았고 이용진은 "결혼 전에는 혼자 여행을 많이 했다. 랜드마크를 주로 갔고 마음가는대로 계획을 설계했는데 '더 짠내투어'를 하면서 시간을 쪼개며 여행하는 법을 배웠다. 몸이 피곤하더라도 많이 보고 즐기는 게 좋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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