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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유재명 “이성민, 첫 호흡부터 충격…실핏줄까지 연기해”

‘비스트’ 유재명 “이성민, 첫 호흡부터 충격…실핏줄까지 연기해”

기사승인 2019. 06. 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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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유재명/사진=김현우 기자
배우 유재명이 이성민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8일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비스트'(감독 이정호) 언론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이정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성민, 유재명, 전혜진, 최다니엘이 참석했다. 

'비스트'는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형사 ‘한수’와 이를 눈치챈 라이벌 형사 ‘민태’의 쫓고 쫓기는 범죄 스릴러다.

이날 유재명은 이성민과 호흡이 어땠는지 묻는 질문에 "검도를 하면 칼끝 만 닿아도 어떤 분인지 느낀다고 하지않나. 이성민 선배와 첫 호흡에 충격이 컸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묵직한 느낌이 전달됐고 그때부터 제가 준비한걸 하기보다 순간 집중해서 찾는게 빨랐다. 본능적으로 주신걸 받고 마음껏 내뱉는게 좋았다. 역시 선배는 선배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극중 한수가 마지막 신에서 눈에 핏물이 보이는데 당시 선배 눈에서 진짜 실핏줄이 터졌다. 언제쯤 되면 나는 실핏줄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을까, 내 눈을 때리기라도 해야하나 그런 생각을 했다. 순간 집중력인거 같다. 저도 많이 연마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비스트'는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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