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5시 10분께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2문 주변에서 염산 2만1천ℓ를 싣고 공장으로 들어가던 탱크로리에서 염산이 누출됐다.
포스코는 사고가 나자 제2문 출입문을 차단해 추가 피해를 막았고, 소방당국은 오후 7시 30분께 길 주변에 흘러나온 염산의 중화작업을 마쳤다.
염산 납품 회사 관계자는 "탱크로리가 격실로 돼 있는데 한 곳에서 약 300ℓ가 새어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