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배일호 나이가 화제인 가운데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배일호의 근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는 가수 배일호가 출연했다.
이날 배일호는 "신토불이 노래가 뜨면서 새로운 세상을 맞이했다"라며 고향을 방문했다.
그는 "동네가 많이 바뀌었다. 집도 많이 지었다"라며 "징글징글하게 고생했다. 초가집에서 8명이 살았다"고 어린시절을 떠올렸다.
배일호는 "밥도 나무를 해 와서 짚으로 불 때서 애들 밥 해먹고 물 퍼서 빨래하고 땅 한평도 없고 시골에 땅이 없으면 먹고 살 길이 없다. 아버지는 술 마시고 도박하고 가정을 몰라라 하고 폭행을 많이 하셨다. 식구들한테 내가 오죽했으면 초등학교 3학년 땐가 대통령한테 편지까지 써서"라며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그때 우리 동네가 발칵 뒤어졌다 3학년 때 대통령한테 편지를 써서 어머니도 돈하고 장사하고 난 돈을 뺏거나 훔쳐서 도박을 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그는 아내와 함께 장모님을 찾았다. 그는 식사 중간 과거 결혼을 반대했던 장모의 "미안하다"는 사과에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